한국문학을 K문학으로 만든 번역 이야기! 세계 속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인 번역 이야기. 각 분야 대가의 전하는 문학 번역 과정과 원칙 노하우를 전하고, 작가와 작품의 이름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번역가들을 조명하여 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번역 문학 작품을 새롭게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창 출신 보통 할머니 전순례의 솔직한 글이 신문 칼럼 연재의 기회를 얻게 되고 한 권의 책이 되었다. 1950~60년대 강원도 산골의 풍경이 담겼다. 시절 음식, 사람들, 사투리, 풍습, 들짐승, 날짐승, 물고기, 산골 나무와 나물, 논밭의 작물! 자연이 어우러진 토속 이야기이다.
소설의 무대는 바로 우리 지역 동해시이다. 주인공은 80대 노인!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한 젊은이의 사고를 접하고, 산업단지로 출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보며, 자신이 겪었던 근로자 시절을 회상한다. 일제강점기 무연탄 확보를 위한 산업시설, 철도, 항구건설... 장터와 마을의 변화는 시대의 기억이며 역사이다.
웹소설은 가장 인기 있는 K-콘텐츠 중 하나이자 다양한 장르로 변주 가능해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원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웹소설이 우리나라에 처음 정착한 배경부터 시작해 구독 시스템, 서사의 특징과 주요 코드 등을 톺아본다. 독자와 작가, 콘텐츠 관련 종사자, 투자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업계를 두루 조망한다.
88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을 배경으로, 시골에서 청춘의 꿈을 안고 상경하여 낮에는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열일곱 세 소녀의 꿋꿋한 인생 이야기. 지금과 동떨어진 과거의 이야기인 것 같지만, 소녀들의 모습은 요즘 10대라고 해도 무색하리만치 생생하다. 사회적 이슈를 건드리면서 아픔을 극복해 내는 순지의 모습을 통해 10대의 푸른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청소년 소설가 이옥수의 작품이다.
저자는 청춘에 오른 지리산에 매료된 후 히말라야, 알프스, 아시아의 여러 산을 올랐다. 산을 달리기(트레일러너) 시작했고, 산악 잡지도 여럿 만들었다. 목 놓아 울게 만드는 장엄한 풍광과 휘파람 나오는 호젓한 숲속, 이러다 죽겠다 싶은 심장의 박동과 살갗을 어루만지는 바람의 촉감. 산을 올라 본 사람이라면 아는 환희가 훅 전해진다.
매일의 기록을 자신의 일과 연결 짓고, 더 나은 생각으로 만들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록의 쓸모’일 것이다. 저자는 ‘기록형 인간’이 되면서 ‘나를 객관화’하는 시간이 생겼고 ‘(전보다) 성실한 태도’를 갖게 되었으며,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꾸준한 기록으로 성장의 근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하루하루를 더 나은 경험으로 채워나가고 싶다면 이 책이 그 시작이 되어 줄 것이다.
지리산자락 마을. 인심 좋은 박진사의 집에는 늘 손님이 많이 온다. 집이 좁게 느낀 박진사는 집을 새로 짓기로 한다. 필요한 사람이 언제든 쌀을 가져갈 수 있게 열려있는 쌀 창고, 힘들게 일하는 하인들을 위한 정자... 몽심재는 양반집이면서도 하인과 마을 사람 모두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집이다.